녹색산업지원책 ‘그린올’ 성과 놀라워

[산업일보]
경기도 녹색산업지원책인 그린올(Green-All)사업이 상당한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올 사업으로 총 111개 기업, 115개 기술이 녹색인증 및 컨설팅, 마케팅, 해외인증취득지원, 시제품제작, 국내특허출원비용, 시험분석비용, 전시회참가 비용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2년 녹색인증을 취득한 87개 기업 중 37개 기업 성장성을 조사한 결과, 녹색 인증 취득 후 공공기관 등 거래처 64곳이 증가했으며, 내수 300억 원 및 수출 230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1년 녹색인증을 취득한 74개 기업 중 52개 기업이 총 143억 원의 매출 증대 및 8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2010년 녹색인증을 취득한 25개 기업이 녹색인증 취득 전에 비해 332억 원 매출증대, 13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올렸다.

한편, 그린올 사업은 정부의 녹색인증 제도 시행(2010. 4월)에 발맞추어 도내 녹색인증(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ㆍ컨설팅에서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자금 및 투자지원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전국 녹색인증기업의 33.6%(219개 기업)가 경기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85%에 육박하는 186개 기업이 그린올 사업으로 녹색인증을 획득할 만큼 도내 녹색산업기반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린올 사업 내에 있던 세부사업인 ▲시제품제작 ▲해외인증취득 ▲전시회참가지원 ▲국내외특허출원 비용지원 등을 단위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홍보동영상을 제작 지원한다.

또한, 올 2월 중 ‘경기도녹색기업지원시스템(green-All.gg.go.kr)’을 구축하여 모든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를 일원화하고 관련 정책·시장 동향 및 전문가정보를 제공해 녹색기업의 정보력 및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