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작기계 수출수주 큰 폭 증가…월 수주 증가 견인 월 수주 2개월 연속 증가로 시장 흐름 개선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내수수주가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수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함에 힘입어 월 수주가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시장 흐름이 다소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53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수주가 4개월 연속 3,000억 원 이상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공작기계 내수수주는 1,5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줄어 19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수출수주는 1,9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3.3%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 및 성형기계가 각각 3,101억 원, 322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5.7%, 19.1%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111억 원으로 13.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월 수주가 4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2%나 감소하며 2개월 만에 500억 원 이하를 나타냈으며, 일반기계(326억 원, -14.0%), 금속제품(117억 원, -18.9%), 철강/비철금속(87억 원, -16.7%), 조선/항공(77억 원, -28.7%) 등 대부분 수요업종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반면, 전기/전자/IT 및 정밀기계는 각각 264억 원, 64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4.9%, 158.6% 증가했다. 수출은 2억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 증가(전년 동월 대비 -4.9%)하고 수입은 1억5,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7% 증가(전년 동월 대비 -11.9%)하며 지난달과 비교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가 1,457만 달러로 전월 대비 35.7% 증가하고 범용 절삭기계가 1,430만 달러로 51.6% 증가했지만, 성형기계가 4,730만 달러로 42.2%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아시아가 1억680만 달러, 유럽이 4,110만 달러로 각각 전월 대비 5.8%, 0.4% 증가했지만, 북미는 4,550만 달러로 0.6%의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NC절삭기계가 1억38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2.4% 증가하고 성형기계가 3,32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4.8% 증가했으나, 범용 절삭기계는 2,180만 달러로 23.9%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 8,720만 달러(전월 대비 8.3%), 유럽 6,370만 달러(39.1%), 북미 760만 달러(86.4%)로 모두 전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작기계 수출은 4개월 만에 2억 달러 이상을 나타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입 역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1~4월 무역수지는 2억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담당자는 “4월 공작기계 시장은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수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전경련에서 조사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9.8로 3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맥킨지가 한국의 성장잠재력 둔화를 경고하고 나서 당분간 경제여건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작기계 시장도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공작기계 수출수주 큰 폭 증가…월 수주 증가 견인

월 수주 2개월 연속 증가로 시장 흐름 개선

기사입력 2013-06-10 00:01:25

공작기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수주, 수출, 수입

[산업일보]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내수수주가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수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함에 힘입어 월 수주가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시장 흐름이 다소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53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수주가 4개월 연속 3,000억 원 이상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공작기계 내수수주는 1,5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줄어 19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수출수주는 1,9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3.3%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 및 성형기계가 각각 3,101억 원, 322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5.7%, 19.1%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는 111억 원으로 13.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월 수주가 4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2%나 감소하며 2개월 만에 500억 원 이하를 나타냈으며, 일반기계(326억 원, -14.0%), 금속제품(117억 원, -18.9%), 철강/비철금속(87억 원, -16.7%), 조선/항공(77억 원, -28.7%) 등 대부분 수요업종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반면, 전기/전자/IT 및 정밀기계는 각각 264억 원, 64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4.9%, 158.6% 증가했다.

수출은 2억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 증가(전년 동월 대비 -4.9%)하고 수입은 1억5,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7% 증가(전년 동월 대비 -11.9%)하며 지난달과 비교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가 1,457만 달러로 전월 대비 35.7% 증가하고 범용 절삭기계가 1,430만 달러로 51.6% 증가했지만, 성형기계가 4,730만 달러로 42.2%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아시아가 1억680만 달러, 유럽이 4,110만 달러로 각각 전월 대비 5.8%, 0.4% 증가했지만, 북미는 4,550만 달러로 0.6%의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NC절삭기계가 1억38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2.4% 증가하고 성형기계가 3,320만 달러로 전월 대비 94.8% 증가했으나, 범용 절삭기계는 2,180만 달러로 23.9%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 8,720만 달러(전월 대비 8.3%), 유럽 6,370만 달러(39.1%), 북미 760만 달러(86.4%)로 모두 전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작기계 수출은 4개월 만에 2억 달러 이상을 나타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입 역시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1~4월 무역수지는 2억1,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담당자는 “4월 공작기계 시장은 국내 제조업 경기 둔화로 전월 대비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수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전경련에서 조사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9.8로 3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맥킨지가 한국의 성장잠재력 둔화를 경고하고 나서 당분간 경제여건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작기계 시장도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