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최대의 IT 전문전, ‘IT 엑스포 부산’ 열린다

[산업일보]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IT 엑스포 부산 2013 (IT EXPO BUSAN 2013)'이 다음달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제품 및 기술 홍보, 판로 개척, 최신 동향 파악 등을 한 자리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산지역 내 최대 IT 전문 컨퍼런스로 기업 간 비즈니스 지원과 최신 IT 융합 정보를 제공하는 B2B 전문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상담 업체를 중심으로 ICT 기반융합, 모바일․통신․방송, 콘덴츠 및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로 나뉘어 약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 최신 IT제품과 기술시연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상담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짜임새 있고 심도있는 운영이 기대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 우루과이 등 신흥시장 바이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120여명의 해외 바이어도 대거 참가한다. 부산시 담당자는 “이는 지난해 초청된 해외 바이어 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상담횟수도 일일 3회에서 7회 이상으로 늘려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신규 거래선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온도․습도 조절기 컨트롤 판넬 전문 제조사인 ㈜코노텍과 컨테이너의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스위너스를 비롯해 동남권 IT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신규 제품을 가지고 참가함으로써, 판로 개척· 확대는 물론 첨단 ICT 기반 융합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전시 기간 중 열렸던 다양한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이 국제 IT콘퍼런스로 통합, 운영된다.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과 ‘IT융합’을 주제로 국내외 대표 IT 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글로벌 IT트렌드 및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특히 동남권을 대표하는 선박,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제시하는 해양IT, 자동차IT 등 지역특화 IT 융합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부산시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IT허브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으 IT융합산업 관계자, 유관기관, 학계 등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