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차]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기동 약보합세 마감(LME Weekly Report)

[산업일보]
-전기동 2개월 연속 하락세
-LME 재고 지난 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

미국 추수감사절과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기동은 주 초반 이란의 핵 협상 타결 소식이 금융시장 전반에 호재로 여겨지며 7천100달러대에서 거래를 개시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공급 우위 전망 및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추가 상승 없이 7천50달러대를 중심으로 횡보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 6월 약 67만톤을 기록한 이래 가파르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현재 42만톤 수준까지 내려갔으며 지난 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는 전기동 가격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수급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고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만성적인 공급 과잉에 따른 약세장이 지속돼 지난 6월 저점인 1천758달러를 하향 돌파해 새로운 연저점 1천744달러를 기록하며 약 4년 이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주간기준으로는 1.52% 하락해 6대 비철금속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니켈은 지속적인 LME 재고 증가에 따른 과잉 공급 우려가 시장 전반에 만연하여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고 주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여 0.3% 하락 마감해 주석에 이어 2번째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대비 2만724톤 증가해 25만1862톤으로 사상최고 기록을 연이어 갱신해 나가고 있다. 2011년 11월 약 8만톤, 2012년 11월 약 13만톤 수준으로 매년 약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증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 및 기타 비철 금속 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납과 아연은 각각 1.28%, 1.15% 약세를 나타냈으며, 주석은 0.2%대의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LME 납 재고는 지난주 대비 2천450톤 감소한 23만1375톤, LME 아연 재고는 1만5620톤 감소한 96만2250톤, LME 주석 재고는 475톤 감소한 1만905톤을 각각 기록했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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