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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시스템 머글라우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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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시스템 머글라우

기사입력 2013-12-11 08: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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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시스템 머글라우


[산업일보]
2005~2008년 사업 실패경험이 있었지만 당당하게 재기에 성공한 ‘엄청난벤처’의 이유미 대표. 초등생의 자녀를 둔 어머니기도 한 그녀의 당찬 도전은 거침없다.

이 대표는 구내식당 등 단체급식(집단급식)소의 영양사는 음식이 모자랄 경우에 대비해 항상 많은 양을 준비한다는 점에 착안한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시스템인 ‘머글라우’를 개발했다.

‘머글라우’는 스마트폰으로 단체급식 인원을 사전에 예측해 음식물 쓰레기의 낭비를 막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 아이디어관에서 주목받는 발명품 중 하나다.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잡는 1석 2조의 효과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줄일 뿐 아니라 배식도 되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만드는 비용과 남은 음식물 처리 비용을 생각할 때 경제적으로 크게 이익을 줄 수 있다.

머글라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구내식당 등 단체급식소 이용자들에게 메뉴 선호도와 식사 여부를 조사한 뒤 조리에 들어간다. 때문에 식단의 질(質)도 올릴 수 있으며 음식의 맛 개선 또한 가능하다.

비록 대학원 과제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경제적 효과를 따져보았을 때 이 아이템만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던 이 대표. 지금은 미래부와 환경부에서의 지원도 받고 있다.

“뼈아픈 교훈을 통해 얻어낸 기회인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합니다. Butterfly effect, 작은 창조의 시작이 큰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킴을 당당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 바뀌는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박람회! 새로운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박람회 아이디어관에서 이유미 대표의 엄청난 발명품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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