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연이은 상승세 속 전기동 보합세 마감(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12월 12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미 연준 조기 양적완화 축소 우려 상존
- 미 소매 판매 호조, 고용 지표 악화
- 중국 개혁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 예상

12일 전기동은 1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 7200 중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런던시장 개장 후 부터 등락을 반복해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지선이 한층 높아져 다른 비철금속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알루미늄의 하락폭이 1%가 넘었고 대부분의 비철금속들도 하락 마감했다. 이는 다음 주 미 연준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조기 축소 우려가 부각돼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 또한 미 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 강세가 진행되어 알루미늄을 포함한 전기동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11월 미 소매 판매가 예상치 보다 증가한 0.7%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해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18일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미 증시 및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은 불안한 횡보를 보일 듯 하나 일각에서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UBS에 따르면 중국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 본토증시가 10~15% 상승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중앙과 지방 정부가 개혁의 세부 내용을 발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향후 전기동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Freeport Indonesia사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출 규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수출 규제가 이루어지면 내년 동사는 60%의 생산 감축 및 1만5000명의 임직원을 해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전기동 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전기동 가격이 8000달러 대 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UBS의 Domonic Schnider 분석가는 예상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