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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산업부문 비상대책반 운영’
김수민 기자|ksm81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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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산업부문 비상대책반 운영’

기사입력 2013-12-13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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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철도노조가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산업계는 물류차질로 인해 산업생산과 수출입 피해 초래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9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무역협회, 산업단지공단, 시멘트협회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산업부문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

그동안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운송은 평시대비 30%대에 그쳤다. 특히 철도운송 의존도가 큰 시멘트, 석탄, 수출용 컨테이너 등에서 심각한 운송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재고물량 사용과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해 일부 운송을 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수급차질로 인한 생산 중단과 수출입 차질 등 산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대체운송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는 물론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와 산업계는 철도파업이 조속히 해결돼 산업생산과 수출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양측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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