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국토교통·R&D 핵심기술 대거 선보여

[산업일보]
360개에 이르는 전시 부스에서 미래 교통시대를 열어갈 국토교통 핵심 R&D기술이 선보였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는 우수한 국토교통 핵심 R&D기술이 적용된 항공, 철도, 자동차, 버스 등 미래교통수단이 등장했다.

총 360개의 전시관 부스를 통해 소개된 첨단 국토교통 R&D 기술 중 특히 교통 분야의 전시물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국내최초의 ‘무인 항공기’ ‘4인승소형 항공기‘와 전기로 움직이고 친환경 소형자동차인 ‘접이식 전기자동차 아마딜로’, 첨단자동차의 안전성을 강조한 ‘능동형 보행자 보호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기술로 소개됐다.

접이식 전기 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소형 자동차이며, 작은 사이즈를 장점으로 주차공간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동차이다.



능동형 보행자 보호 시스템은 교통사고 시,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행자가 주로 부딪히는 차량의 앞부분에서 에어백이 작동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전시회에 내놓은 핵심 R&D기술이 적용된 신교통수단의 주요특징을 보면 우선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친환경성은 기본이고 건설비, 운영비, 기존 연료사용 대비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데다 첨단 IT 융·복합으로 스마트하게 운영된 다는 점이다.

첫날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관련 각종 토론회 및 기술 발표회 그리고 ‘제2회 국토교통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워크숍이 진행됐다.

‘멘토링 워크숍’에서는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위한 각 분야 멘토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시간은 8월에 있을 2차 작품 제출을 위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초청된 국토교통전문가의 강연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기회로 활용됐다.

22일에는 창조 건설을 위한 벤처기업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설명회 및 2014 국토·교통 신기술 국제세미나와 함께, 건설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기술 개발과 현장 활용촉진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인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