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바이어 초청, 서비스 한류 마케팅 대전(K-Wave 2014)

[산업일보]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서비스 산업의 육성과 최근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일고 있는 한류의 확산을 위해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Rovio) 등 서비스 부문의 글로벌 빅바이어를 초청, 국내 한류 서비스 기업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무협은 16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와 공동으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핀란드 앵그리버드개발사), 에듀컴프솔루션(인도 최대의 온라인교육기업), 위챗(중국 최대모바일메신저기업), 바이두(중국 최대검색엔진 제공 기업), 텐센트(중국 최대인터넷서비스기업) 등 중화권과 유럽 및 아세안 지역의 글로벌 빅바이어 110여 개사를 초청, <서비스 한류 마케팅 대전 2014>를 개최했다.

이들 빅바이어들과의 1:1 상담회에는 컴투스, 로이비주얼, 채널A, JYP엔터테인먼트 등 방송, 게임, 이러닝 등 서비스 분야 대표기업을 포함, 총 300여개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해당 산업분야 빅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인도 제1의 온라인 교육 기업인 에듀컴프 솔루션 쏘냐 한다 부사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e-러닝 산업 분야의 높은 수준을 실감했다”면서 “인도에서 불고 있는 한류를 바탕으로 한국 e-러닝 기업들의 기술력과 자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사업 추진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무역협회는 서비스 산업의 중화권·아세안 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전략과 비전 제시를 위해 「서비스 한류 해외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동시에 참가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우리 한류 서비스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한류 컨텐츠 상영관을 마련해 서비스 한류를 적극 홍보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서비스 산업은 여타 산업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융합과 혁신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며, 서비스 교역은 상품교역에 비해 성장률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있는 서비스산업이 내수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화 및 선진화되는데 이번 서비스 한류 마케팅 대전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