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AF 2015] ㈜고려도장기산업, 분체정전도장기 세계 유수 기업과 ‘맞짱’

[산업일보]
분체정전도장기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고려도장기산업(대표 윤청)이 ‘2015 한국기계전’에서도 그 우수성을 과시했다.

도장설비는 경제적인 자동화시스템인 KCI EASY SYSTEM과 분체회수 자동화시스템 KCI-ATS-2101, 레시프로케이터(KCI-KSR-1500/2000), 컨트롤패널(KCI-P-605), 시빙기(수동/자동) 형태로 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1시리즈, K800시리즈, KCI-201 시리즈를 선보였다.

K1시리즈는 KCI 신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탁월한 토착효율로 파우더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구석진 곳까지 침투가 잘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무정전 파우더호스는 KCI의 신기술로 개발, 스파크를 제거해 화재예방 및 작업자의 정전기 쇼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다 건에 장착된 원터치 버튼의 신기술은 건 내부와 파우더호스를 신속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CI-300시리즈의 경우 최고의 도장 건과 정류기의 완벽한 조합을 이룬 제품으로 일정한 도막두께를 형성시켜 고급화를 실현했다. 여기에 이동이 쉽고, 가벼우며, 인체공학적인 설계의 트롤리로 파우더의 효과적인 플루다이징 뿐만 아니라, 청소하기에 편리한 호퍼통(40L)까지 갖췄다.

K-201시리즈 역시 코로나와 펄스코팅 겸용이다. 420g이라는 초경량의 도장건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작업자가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감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창업이래 분체도장기와 도장설비산업을 특화한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의 축적으로 분체정전도장기에 관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실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고려도장기산업은 고객만족, 품질경영을 회사모토로 전 직원이 완벽한 제품생산과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품질경영의 세계화와 고객불만 ‘제로(ZERO)’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려도장기산업 측은 “내수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하나 하나에 혼신을 다하는 장인의 정신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하는 고객 밀착형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체도장기에 대한 KCI(자체브랜드)를 통해 국내시장 70%를 선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세계 20여 개 국에 수출, 세계 유수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실 고려도장기산업 설립당시인 1985년도만 해도 정전도장기 시장은 외국산이 주를 이뤘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 1992년 분체정전도장기 KCI 국산화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1994년 분체정전도장기 KCI 생산판매에 들어갔고 이듬해 6월 ㈜고려도장기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6년 경기도 안성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한 번 더 점프했다. 1998년 분체도장기의 스위칭 파워장에 대한 발명특허를 비롯해 2000년에는 유망중소기업,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