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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국산 열연강판·후판,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김영근 기자|k2fiv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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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국산 열연강판·후판,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기사입력 2016-08-10 1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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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4일자 인도의 한국산 열연강판·후판,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 및 영향과 관련, 일부 보도에서 혼선이 있다며 이를 정리 발표했다.

1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반덤핑위원회)는 이달 4일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산 열연강판․후판,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반덤핑 조치는 기준가격(474~594불)을 설정하고, 그 이하로 수입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對인도 주력 수출 품목은 자동차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열연강판·냉연강판 등의 對인도 수출가격은 이번에 발표된 기준가격(474~594) 이상인 상황이다.

협회는 이번에 발표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예비판정이나 잠정적으로 9일부터 열연강판과 후판에 적용, 냉연강판에도 곧 적용될 것으로 전했다.

협회는 그동안 인도의 철강수입규제 조치가 확대되면서, 우리 철강수출은 물론 현지 투자공장의 경영에도 악영향이 우려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동안 한·인도 통상장관회담(6월) 등에서 우리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한 결과, 우리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조치는 예비판정으로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라며 "우리 업계는 정부와 적극 공조해, 최종판정에서도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우리 철강수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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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영근 기자입니다. 미래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소재분야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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