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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수한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본격 진출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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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수한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본격 진출

전장분야 1위 기업 9조 들여 인수...커넥티드 카 관심 활활

기사입력 2016-11-15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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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수한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 본격 진출


[산업일보]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커넥티드카를 선정하고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장사업체인 하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신호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은 세계 전장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는 하만을 인수하기 위해 80억 달러(한화 약9조)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금액 중 최대 규모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전장산업 진출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우선 이번 인수건이 이재용 시대를 맞이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전장사업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동시에 커넥티드카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하만은 최근 10여 년 동안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투자에 공을 들여 알앤알마켓리서치 조사에서도 지난해 기준 하만의 인포테인먼트 분야 매출액은 43억2000만 달러(한화 약 5조740억 원)로 2위인 독일 콘티넨탈(32억1000만 달러)을 넉넉한 격차로 앞서 있으며, 매출의 60% 가량이 전장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만이 전장사업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커넥티드카에 관련된 기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커넥티드카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도로 상황, 교통 상태 등 정보를 주고받거나 차량 간 위치 정보 등을 공유해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궁극적인 미래형 자율주행차의 완성형이 커넥티드카일 것으로 예상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업계에서는 커넥티드카 시장이 매년 9%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2025년에는 1천864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이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1천 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미 기술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분야와 하만의 기술력이 합쳐질 경우 시장에서의 경쟁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의 이번 인수합병을 바라보는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두 기업이 인수합병 관계를 맺음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계와 IT업계 모두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하만이 보유한 전장사업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에 삼성의 IT와 모바일 기술, 부품사업 역량을 결합해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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