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유형별 특성 및 대응요령 ‘한 곳에’

[산업일보]
대중들에게 화학물질은 생소할 뿐더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땅치 않았다,

이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화학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화학물질 종합정보 포털’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 종합정보 포털은 화학사고 예방 업무의 특성을 고려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형별로 정보를 구분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 1만8천770종의 물리적‧화학적 특성과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을 비롯한 인체 독성․유해성에 관한 국내외 규제 등 다양한 화학물질의 기본 정보를 소개하고 화학사고 발생 장소, 사고유형, 원인, 피해현황 등 화학사고 현황정보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유통․배출정보 등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련 종사자들이 유해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초동대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피요령, 방재정보 등이 안내돼 있어,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화학물질 종합정보 포털’의 본격적인 운영을 계기로 그간 개별 시스템 또는 별도의 누리집에서 각기 운영되던 화학물질 관련 각종 정보를 한 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국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화학물질 정보를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학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목 화학물질안전원 정보화기획TF팀장은 “이번 화학물질 종합 정보 포털 운영을 계기로 국민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 기관에서는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