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통계월보] 금속제품 생산 및 출하, 지난 달 이어 연이은 하락세

[산업일보]
8월 기계산업 생산, 출하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3.6%, 3.3% 증가했다. 생산과 출하 모두 금속제품이 지난 달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으며, 조선을 제외한 기계산업 생산과 출하는 각각 8.7%, 8.2% 상승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8월 기계산업 생산은 일반기계(17.1%), 정밀기계(6.9%), 전기기계(0.6%), 수송기계(0.2%) 등 모든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금속제품(-4.7%)에서는 하락했다. 특히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정밀기계는 환경분석기기, 전기기계는 전자레인지, 수송기계는 소형트럭 중심으로 올랐으며, 금속제품은 해상금속구조물 중심으로 감소했다.

출하는 일반기계(17.0%), 정밀기계(10.2%), 전기기계(0.9%) 업종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며, 금속제품(-4.8%)과 수송기계(-0.2%) 부문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일반기계는 반도체공정장비, 정밀기계는 환경분석기기, 전기기계는 통신선 중심으로 상승했고 금속제품은 해상금속구조물, 수송기계는 기타화물선 중심으로 하락했다.

8월 기계산업 재고는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7% 증가했다. 전기기계는 전자레인지, 수송기계는 중형트럭, 일반기계는 패키지형에어컨, 정밀기계는 의료용방사선기기 중심으로 상승했고, 금속제품은 금속패널제품 중심으로 감소했다.

수출은 금속제품, 수송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올라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한 158억5천만 불을 나타냈다. 독일(55.2%), 영국(51.2%), 미국(28.7%)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며,유럽(46.9%), 북미(28.7%), 중남미(7.0%) 등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은 일반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98억2천만 불을 기록했다. 미국(30.7%), 일본(17.4%), 영국(10.1%)에서의 수입이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북미(30.6%), 중남미(30.2%), 아시아(18.5%)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을 제외한 기계산업 수출은 135억1천만 불(12.5%), 수입은 96억7천만 불(13.0%), 무역수지는 38억4천만 불의 흑자를 나타냈고 조선을 제외한 수송기계의 수출은 50억 불(14.4%), 수입은 19억5천만 불(3.6%), 무역수지는 30억5천만 불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