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기인 역량 제고에 힘쓴 우수기관 및 담당관 시상

[산업일보]
여성과학기술인(이하 여성과기인)의 직무교육 및 활동보고를 통해 담당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수 여성과기인의 역량을 제고하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과기인 채용목표제도 및 담당관 제도 등을 마련,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우수한 여성과기인이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각 연구기관에서 여성 지원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담당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 따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는 매년 여성과기인 담당관을 대상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워크숍은 담당관의 역할 제고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개최되며, 우수기관 및 직원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각 기관에서 실시한 여성과기인의 채용실적과 담당관 활동 실적을 평가해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5곳과 우수 담당관 3인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2017년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은 △(최우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수) 녹색기술센터, 강원도 농업기술원 △(장려)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채용목표제의 추진실적이 우수하고 여성과기인 활용 확대 노력이 탁월한 5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우수 담당관은 기관 내에서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변화를 위한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울산과학기술원 권익만 책임담당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숙경 총괄담당관 △한국천문연구원 신용태 책임담당관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승진목표제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특강 등을 통해 담당관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과기인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도 함께 실시한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담당관 워크숍은 여성과기인 지원제도의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 담당관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과기인 지원제도 간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