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il] 국제유가 하락, 중국 원유 수요 감소 등 원인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13달러 내린 66.81달러/bbl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1달러 하락한 72.07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National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중국이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원유 수요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중국은 미국산 원유를 관세부과대상에 포함시켰으나 최종 관세부과대상에서 원유를 제외하고 경유, 휘발류, 프로판 등 석유제품만 포함했다. 7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848만 b/d로 6월 (836만 b/d)보다는 상승했으나 독립계 정제업자들의 수요 감소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중국 정부의 세금 규제로 중국 독립계 정제업자의 마진이 악화되는 등 수요가 제한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95.5달러를 기록했다. PVM사의 타마스 바르가는 11월에 미국의 이란 제재가 개시되면 최악의 경우 150만~200만 b/d의 공급차질이 발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일리 Oil] 국제유가 하락, 중국 원유 수요 감소 등 원인

기사입력 2018-08-10 16:05:23

[산업일보]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13달러 내린 66.81달러/bbl로 마감했으며 유럽거래소(ICE) 브렌트유는 0.21달러 하락한 72.07달러/bbl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싱가포르 National Day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다.

중국이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원유 수요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중국은 미국산 원유를 관세부과대상에 포함시켰으나 최종 관세부과대상에서 원유를 제외하고 경유, 휘발류, 프로판 등 석유제품만 포함했다.

7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848만 b/d로 6월 (836만 b/d)보다는 상승했으나 독립계 정제업자들의 수요 감소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중국 정부의 세금 규제로 중국 독립계 정제업자의 마진이 악화되는 등 수요가 제한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8% 상승한 95.5달러를 기록했다.

PVM사의 타마스 바르가는 11월에 미국의 이란 제재가 개시되면 최악의 경우 150만~200만 b/d의 공급차질이 발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제공: 한국석유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