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중·일·인도 등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M&A ‘증가’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일·인도 등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M&A ‘증가’

M&A 시행착오 통해 얻은 실패 경험…재도약의 밑거름으로 작용해

기사입력 2019-01-21 09:12:1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중·일·인도 등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M&A ‘증가’

[산업일보]
최근 아시아 기업의 국가 간 M&A 참여와 서구 기업 인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인수 성과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 왔으나, 최근 등장한 성공적인 사례들이 과거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표본 역할을 하며 아시아 기업의 재도약을 가능케 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보고서 ‘아시아기업의 서구 기업 인수’에 따르면, 과거 서구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국가 간 M&A에 대해 아시아 기업의 비중이 유럽 및 북미 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가 간 기업 인수 규모는 유럽 1천960억 달러, 북미 1천860억 달러, 아시아 1천9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호 유사한 규모를 보였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글로벌연구센터의 곽배성 수석연구원은 과거 아시아 기업의 실패 원인으로 ▲M&A의 전략적 목적 불분명 ▲실사(Due Diligence) 및 가격 협상 미숙 ▲기업문화 이해 부족 ▲확장된 기업 규모 관리역량의 한계를 꼽았다.

곽배성 수석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아시아 기업들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과거에 비해 일본기업의 실사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적정가격 도출 역량이 향상돼왔으며, 인수가격 책정 시 투자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업 내부의 인수 전문가를 육성해 적정 인수 가격을 도출하는 기업들도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인수 후 단기간의 조직 통합보다는 시장 확장에 초점을 맞춘 물리적 교두보 확보에 우선 가치를 두고 점진적인 화학적 결합을 추진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서구기업의 선진 역량 흡수를 목적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중국과 인도의 기업들은 피인수 기업의 독립 경영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해서 피인수기업의 독립 경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짚으며 “이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된 솔루션이며 시장 변화 대비와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속한 조직 통합이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019년, 한국의 기업들도 혁신과 구조조정의 변화 속에서 인수 역량을 확보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한 그는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규모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최근 IT·인프라 기업을 위주로 핵심역량 흡수를 위해 서구 기업을 인수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서구 기업 인수가 성공적인 전략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 향후 인수에 대비한 관련 역량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