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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외 경제, 피할 수 없는 하향세 ‘성장 활력 위축’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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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외 경제, 피할 수 없는 하향세 ‘성장 활력 위축’

불확실한 세계 경기, 제조업 이어 소비까지 위축… 경기하향 골 깊어질 것

기사입력 2019-09-30 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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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외 경제, 피할 수 없는 하향세 ‘성장 활력 위축’

[산업일보]
2018년 하반기 이후 시작된 세계 경제의 하향흐름은 2019년 가속돼 2020년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의 ‘2020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는 세계 경제 부진 장기화에 대한 예상이 확산되면서 당장 수익창출이 어려운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도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수요위축 현상이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로까지 확대되면서 경기하향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독일, 중국 등 제조업 중심국의 경기 위축이 심했다면, 2020년에는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소비 비중이 높은 국가들도 하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추가고용 여력도 떨어지고, 기업수익성 저하로 임금상승세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령화와 공유경제의 확산, 대규모 설비와 자재를 필요로 하는 장치 산업보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이용해 실물자본을 최소화하는 서비스 산업의 부상, 기술혁신 부족 등의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세계 경기의 하향세는 중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러 환경에 비추어볼 때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3.1%, 내년에는 2.9%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LG경제연구원 측은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 또한 빠르게 성장활력이 떨어졌다. 세계 경제 하향세가 교역과 투자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수출의존도가 높고 다른 제조 국가들에 중간재와 자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온 우리 경제에 특히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교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반도체 경기 또한 밝지 않아 내년에도 국내 제조업의 수출부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가 본격화됨에 따라 소비활력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주택 경기 하향에 따른 투자위축으로 건설투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선됐던 고용여건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재정지출 확대로 공공부문, 사회복지 부문 근로자는 꾸준히 늘겠지만, 수출과 투자부진으로 제조업 취업자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LG경제연구원 측은 저성장 기조와 함께 0%대의 낮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 2020년 1.8% 수준으로 성장세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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