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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잇(Pick-it), 제약·바이오테크 분야 ‘빈 픽킹(bin picking)’ 솔루션 선보여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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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잇(Pick-it), 제약·바이오테크 분야 ‘빈 픽킹(bin picking)’ 솔루션 선보여

기사입력 2020-06-22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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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잇(Pick-it), 제약·바이오테크 분야 ‘빈 픽킹(bin picking)’ 솔루션 선보여

[산업일보]
글로벌 3D 비전 제조사 픽잇(Pick-it)이 3D 비전카메라인 ‘Pickit 3D’을 활용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관련 빈피킹 시스템의 정확성을 제고했다.

의약품 제조 공정 중 ‘재료 분리’는 중요한 하위 공정 중 하나다. 일명 디트레이 혹은 리트레이라고 불리는 해당 공정에서, 복잡한 형태나 투명성이 있는 물질을 감지해 분리하는 것은 늘 해당 분야의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Pick-it의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적인 태블릿이나 직사각형 모양의 약품 포장은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지만, 대량으로 배달되는 투명한 주사기 본체 등의 물체에 관해서는 사람이 수동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하지만 Pickit 3D를 활용한다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했다.

Pickit 3D는 부품의 투명도를 고려해 물체의 복잡한 3D 형태를 감지해낸다. 두 개의 팔을 지닌 로봇에 물체의 정확한 위치 좌표를 전송한 후, Pick-it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집기에 가장 적합한 물체를 선별해낸다.

명령을 전달받은 로봇은 공압흡입 그립을 통해 주사기를 손상 없이 안전하게 집어낸다. Pickit의 소프트웨어는 충돌 가능성을 고려해 선택 지점을 제공한다. 유리 대 유리 접촉이 방지됨으로써 공정 내 고품질이라는 요구 조건까지 만족할 수 있다.

한편, Pick-it은 전 세계 7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경우 2018년부터 6개의 대리점과 파트너십을 맺어 활동하고 있다. Pick-it의 빈피킹 시스템의 용이성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접촉 비대면 시대에 보다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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