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no 3FP, 살바니니 공장 자동화 장비 도입

[산업일보]
Tecno 3FP(이하, 테크노 3에프피)는 기계, 전자 등 여러 판금 분야에서 살바니니(Salvagnini)의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개별 부품 및 완제품 등을 공급한다.

테크노 3에프피의 파비엔 대표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우리는 대량 생산이 아닌 맞춤형 솔루션을 추구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테크노 3에프피의 강점이다. 절단, 절곡, 용접, 기계가공,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공정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주문을 전부 수주하며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품종 소량생산과 다양한 공정을 접목시키는 주문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테크노 3에프피는 살바니니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테크노 3에프피는 동일한 정밀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소량에서 대량까지의 모든 수요를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설계에서 생산 완료까지

테크노 3에프피는 Co2 레이저 4대, L3 파이버 레이저 3kW 2대, L5 파이버 레이저 4kW 1대, 프레스 브레이크 9대(B2 4대, B3 5대), P2 자동절곡기 1대, S1 복합기(펀칭+레이저) 1대 등 다양한 살바니니의 장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파비엔 대표는 '이 장비를 통해 매년 평균 6~7,000여건에 달하는 광범위한 고객층의 주문을 관리한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또한, ‘테크노 3에프피 성공의 첫번째 키포인트는 다양한 응용 분야의 요구 사항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유연성이며, 두번째 키포인트는 완전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절곡, 펀칭, 레이저, 도장 및 조립까지 완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 임가공 업체에서 기술 파트너로의 패러다임 변화

테크노 3에프피는 주문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단순 임가공 업체를 뛰어넘어, 판금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가 됐다. 용접 및 분체도장, 디버링 프로세스 및 절단, 절곡, 펀칭의 구현은 모두 살바니니 시스템을 사용하며 달성됐다.

파비엔 대표는 '절단 단계부터 전체 제품개발주기의 마지막 단계까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자료에서 언급했다.

테크노 3에프피는 여러가지 개별 부품을 그룹화할 수 있는 금속시트에 고급 네스팅(소재에 생산 부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을 실시해 작업 단계가 두께에 의해 최적화되는 고성능 자동화 생산을 시행한다.

또한, 파비엔 대표는 ‘보통의 레이저 절단 시스템은 작업자가 부품을 수동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후속 단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살바니니S1 복합기(펀칭+레이저)는 MCU(자동 부품 분류 장치)가 내장돼 있어서, 파이버 레이저에 적합하지 않은 재료를 자동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후속 단계의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라고 자료에서 말했다.



■ 절단 유연성과 생산성의 결합

테크노 3에프피는 매일 약 50여 건의 주문을 받는다. 주문의 종류는 단일 부품 100개 또는 100개의 부품이 필요한 완성품, 이후 공정 및 도장이 필요한 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이에 대해 파비엔 대표는 '대부분의 생산 과정은 절단작업부터 시작되며, 모든 과정은 소프트웨어 관리를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며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라고 말했다.

테크노 3에프피의 엔지니어는 연중무휴 사용가능한 자동화 창고와 레이저 시스템의 생산공정을 두께, 배송 날짜 등에 따라 네스팅을 생성해 설계한다. 파비엔 대표는 '자동화 창고와 연결된 살바니니L5 레이저는 다양한 재료와 두께를 가공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부품이 순서에 따라 분류되고 다음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모두 바코드로 관리되며 품질 라벨을 사용해 양품 생산을 보장한다'라고 했다.

새로운 파이버 레이저 시스템의 통합으로 테크노 3에프피는 알루미늄 및 황동을 포함한 다양한 재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살바니니P2 자동절곡기를 결합시켜 부품 또는 완제품의 설계를 바꾸어 더욱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게 됐다.

테크노 3에프피의 고객관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컨설팅 개념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비엔 대표는 배포된 자료에서 ‘이를 위해서는 고객을 위한 가치와 경쟁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기술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테크노 3에프피는 이러한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 과정을 통해 독일 시장의 선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자사의 점진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