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일] 바이든 행정부 셧다운 위기(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27일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1%대까지 오르자 기술주들이 하방 압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이 연준의 FOMC 정례 회의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며 국채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 위원들의 절반가량이 내년말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의회에서 임시 예산안과 부채 한도에 관한 팽팽한 갈등이 이어질 조짐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점쳤다. 구체적으로 상원에서 오는 30일까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전력 부족 사태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전력 사태가 심화되며 전기 배급제가 시행되고 시내의 신호등이 갑자기 꺼지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국의 공장들이 가동을 멈춰 니켈과 주석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수요 역시 감소할 전망이 비철금속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노무라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헝다그룹 사태에 집중되면서 중국의 다른 주요 공급 측면의 리스크가 과소평가됐을 수 있다'라며 중국의 3분기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비철시장은 세계에서 제일 많은 공장들이 모여있는 중국의 생산시설들이 전력난으로 가동을 멈춰 글로벌 유통망에 타격이 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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