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가와(Yokogawa) 전기, 폐기물 관리 스타트업 Ideation3X와 투자 및 협력 체결

[산업일보]
요꼬가와전기(Yokogawa)는 Ideation3X Pte. Ltd. (이하 ‘i3X’)에 미화 1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i3X는 순환 경제방식을 채택,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인도의 통합 고체 폐기물 관리(이하 ’ISWM’)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Yokogaw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ISWM 분야에 투자 해 인도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설립한 i3X는 설립초기부터 일본 사모펀드회사인 Unison Capital Group의 지원을 받았으며, i3X는 폐기물로부터 고품질의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 ISWM 분야에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슨 캐피털의 지원으로 ESG 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도 뉴델리 등 인도 3개 도시의 폐기물 처리 사업을 위탁 받게 된 요인 중 하나다.

인도 Modi 정부가 전국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Clean India Mission을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전국에 존재하는 약 3천 개 매립지의 모든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순환 경제원칙에 기반한 폐기물 처리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다.

막대한 사회적 파급 효과와 지구온난화 대응의 중요성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맞아 떨어진다. 상용화 하면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은 물론 폐기물로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플랜트, 이러한 대체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화력 발전소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Yokogawa는 1987년 인도 시장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이후 에너지 산업플랜트용 제어시스템, 상수도 및 폐수 네트워크모니터링 시스템, 기타 산업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를 위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i3X에 대한 이번 투자를 통해 Yokogawa는 인도시장에 적합한 순환 경제 기반 ISWM 프레임 워크의 형성에 기여하고, Clean India Mission의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측정 및 제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

Yokogawa는 i3X의 사업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조직 및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부문에 대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Yokogawa 수석부사장 겸 마케팅본부장인 Tsuyoshi Abe는 7일 발표자료에서 'Yokogawa는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다. Ideation3X의 노하우,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형성될 생태계, Yokogawa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할 수 있다. 이는 인도의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UN 및 기타 소식통을 인용, 세계인구는 분당 140명의 비율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100억 인구, 100세 시대를 앞두고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