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한일사이메드, 고객 입장에서의 연구로 품질 고도화

[산업일보]
대부분의 장비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장비들의 경우 더욱 세밀한 기술적 완성도를 요구한다. 실험의 과정에서 조금의 오차라도 발생하거나 한다면 결과물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실험자의 건강상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팩(KOREA PACK) & ICPI WEEK의 일환으로 열리는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24)’에 참가한 (주)한일사이메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에서 직접 개발·제조한 원심분리기와 수입·판매하고 있는 필터 등을 선보였다.

한일사이메드의 원심분리기는 제약분야와 식품분야, 폐수처리분야와 유지방 가공과 화장품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기기의 본체를 스테인리스로 마감해 외부 충격 환경변화에 변화가 적으며, 분리액의 청정도를 검증하기 위한 장치를 탑재했다. 아울러, 고형분이 케익 상태로 하베스트돼 양질의 샘플을 얻을 수 있고 스핀들 보호 및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스핀들과 바울 상부 결합부분은 일체형 스크류 커버로 구성해 조작의 간편함과 안정성을 더했다.

한일사이메드 최우영 팀장은 “한일사이메드에서 직접 제조하고 있는 원심분리기는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경쟁사들에 비해 한 발 빨리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FUNDABAC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필터 종류의 경우 단순한 필터를 넘어, 반응조에서부터 펌프를 통한 이송과 여과, 건조, 디스차지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구현하는 자동화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친환경 물질이나 소재 분야로 접근하는 고객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친환경 소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합성 과정 이후의 분리 등의 부분에서 한일사이메드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최 팀장은 “고객들이 요구하는 불편 또는 개선사항을 개선하고 이를 상용화 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KOREA PACK & ICPI WEEK 2024’는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