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로봇 제어 기술이 경쟁력…맞춤형 로봇·자동화 시스템 구현”

[산업일보]
로봇 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가 ‘2024 로보월드(ROBOT WORLD 2024)’에서 산업용 로봇 경쟁력을 소개했다. 로봇 제어·제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 물류 로봇을 개발·제조해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회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 로봇 등 기존 제품군을 비롯해 지게차 타입 로봇 등 개발 중인 제품도 소개했다.

관계자는 “업계에서 한 종류의 로봇만 다루는 경우가 많지만, 나우로보틱스는 다양한 로봇을 제어·제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관절 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하중·크기 등을 세분화해 고객사의 선택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계자는 “신규 협동 로봇과 지게차형 물류 로봇 등 내년에 신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더 많은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일반인과 산업용 로봇의 거리감을 줄일 참관객 대상 이벤트도 펼쳐졌다. 협동 로봇으로 기념품에 참관객의 이름을 새겨주고, 움직이는 물류 로봇에 공을 던져 넣는 놀이 등이다.

관계자는 “회사의 로봇 제어 기술력을 홍보하는 한편, 일반인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업용 로봇을 친숙하게 소개하려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조달해 생산시설 확장과 신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상장 이후 2025~2026년 많은 신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