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 개최, AI시대 ‘디지털 포용’ 살펴 “AI 디지털 시대, 차별·소외 예방하는 적극적 대처 필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며, ‘디지털 포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포용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기업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AI 시대, 디지털 포용의 미래 과제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포용 사회 2.0’ 정책이 소개되고, 삼성전자·신한은행·포스코이앤씨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포용 적용 사례를 전했다. 또한, ‘디지털 포용 포럼’ 위원들의 패널토론 및 참관객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디지털 포용 포럼의 민원기 의장은 개회사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포용 포럼의 여러 분과에서 16번에 걸쳐 열린 올해의 회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2025년이 우리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디지털 포용의 혜택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져, 앞으로 미래가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예측조차 어렵다”라며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세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국민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문제를 예방하고 또 다른 차별과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상훈 실장은 “얼마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디지털포용법’과 ‘AI기본법’이 통과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라며 “정부는 두 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전 국민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디지털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 개최, AI시대 ‘디지털 포용’ 살펴

“AI 디지털 시대, 차별·소외 예방하는 적극적 대처 필요”

기사입력 2024-12-20 15:00:58

‘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의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일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며, ‘디지털 포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포용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기업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AI 시대, 디지털 포용의 미래 과제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일 개최했다.

‘2024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 전경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포용 사회 2.0’ 정책이 소개되고, 삼성전자·신한은행·포스코이앤씨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디지털 포용 적용 사례를 전했다. 또한, ‘디지털 포용 포럼’ 위원들의 패널토론 및 참관객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디지털 포용 포럼 민원기 의장

디지털 포용 포럼의 민원기 의장은 개회사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포용 포럼의 여러 분과에서 16번에 걸쳐 열린 올해의 회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2025년이 우리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디지털 포용의 혜택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져, 앞으로 미래가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예측조차 어렵다”라며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세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국민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디지털 문제를 예방하고 또 다른 차별과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상훈 실장은 “얼마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디지털포용법’과 ‘AI기본법’이 통과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라며 “정부는 두 법이 국회에서 제정되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전 국민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AI·디지털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