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WORLD 2025] 코카브, 우주항공·방위산업·반도체 분야 겨냥… 공략 나서 고온 내구성 탄소 복합소재 관련, 유럽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 탄소 복합소재 산업이 우주항공, 방위산업,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가운데, ㈜코카브가 JEC WORLD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코카브는 초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는 탄소 복합소재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탄소 복합소재 기술 공개코카브는 탄소섬유 복합소재 및 탄소 세라믹 복합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김성재 해외 영업 총괄 이사(사진)는 “코카브의 주요 제품은 탄소 섬유 단열재와 고온에서도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는 고온 구조 소재”라며 “특히 실리콘 단결정 생산에 필수적인 인고용 핫존 소재 부품과 방산용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유럽 및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 논의전시 기간 코카브는 유럽 및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김성재 이사는 “첫날부터 20개 이상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에도 여러 업체가 부스를 방문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며, “특히 프랑스 우주항공 산업 주요 기관, 미국 국방성, 터키 국방성 등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코카브는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은 탄소산업진흥원 및 관련 기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김 이사는 “소규모 기업이 단독으로 대형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부 기관의 지원 덕분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며 “이러한 지원이 지속된다면 국내 탄소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JEC WORLD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김 이사는 “30년 전만 해도 한국의 탄소산업은 거의 없었지만, 현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이를 발판 삼아 성장한다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코카브는 앞으로도 국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김 이사는 “탄소 복합소재 산업은 매우 특수한 분야로, 국내 시장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12개 탄소 기업과 함께 JEC WORLD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탄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JEC WORLD 2025] 코카브, 우주항공·방위산업·반도체 분야 겨냥… 공략 나서

고온 내구성 탄소 복합소재 관련, 유럽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

기사입력 2025-03-12 11:30:02

[산업일보]
탄소 복합소재 산업이 우주항공, 방위산업,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가운데, ㈜코카브가 JEC WORLD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코카브는 초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는 탄소 복합소재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탄소 복합소재 기술 공개
코카브는 탄소섬유 복합소재 및 탄소 세라믹 복합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재 해외 영업 총괄 이사(사진)는 “코카브의 주요 제품은 탄소 섬유 단열재와 고온에서도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는 고온 구조 소재”라며 “특히 실리콘 단결정 생산에 필수적인 인고용 핫존 소재 부품과 방산용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유럽 및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 논의
전시 기간 코카브는 유럽 및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

김성재 이사는 “첫날부터 20개 이상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에도 여러 업체가 부스를 방문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며, “특히 프랑스 우주항공 산업 주요 기관, 미국 국방성, 터키 국방성 등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코카브는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었던 것은 탄소산업진흥원 및 관련 기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소규모 기업이 단독으로 대형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부 기관의 지원 덕분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며 “이러한 지원이 지속된다면 국내 탄소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EC WORLD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김 이사는 “30년 전만 해도 한국의 탄소산업은 거의 없었지만, 현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이를 발판 삼아 성장한다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코카브는 앞으로도 국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김 이사는 “탄소 복합소재 산업은 매우 특수한 분야로, 국내 시장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12개 탄소 기업과 함께 JEC WORLD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탄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