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2025] 피짜토코리아, RFID·I/O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으로 한국 시장 공략 가속

[산업일보]
산업용 안전 스위치 및 센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짜토코리아(Pizzato Elettrica)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전시 부스에서는 고정밀 안전 인터록 스위치, 포지션 스위치, 안전 릴레이, RFID 기반 인터록 시스템, 패널 마운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산업용 제품군이 출품됐다. 이탈리아 본사 기술력이 반영된 정밀 설계와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피짜토의 대표 제품인 RFID 인터록 스위치 시리즈는 비접촉 방식으로 기계 도어 상태를 감지하며, IP67 및 IP69K 등급의 내구성을 갖춰 식품, 제약, 화학 산업 등 세척 공정이 수반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특히 ST 시리즈와 NG 시리즈는 도어마다 고유한 RFID 코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기능 안전 최고 등급인 PL e를 충족해 정밀한 접근 제어와 높은 수준의 작업자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작동 헤드와 액추에이터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포지션 스위치 라인업은 복잡한 기계 구조에서도 유연한 설치를 지원한다. 패널 마운트형 HMI 구성 요소인 푸시버튼, 선택 스위치, 램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제어 환경에 적용 가능한 통합 구성을 제시했다.

안전 릴레이 부문에서는 SR 시리즈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복수의 센서 입력을 통합해 처리할 수 있으며, 모듈형 설계를 통해 다양한 안전 장비와의 확장 연결이 가능하다. EN ISO 13849-1, IEC 62061 등 주요 국제 안전 기준을 만족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소개됐다.

피짜토는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IO-Link 기반의 스마트 센서와 I/O 모듈 제품군도 지속 확대 중이다. 기업 관계자는 “기기 단위의 안전 확보를 넘어, 시스템 전체의 통합적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짜토코리아는 국내 고객에게 제품의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실물로 전달하며, 향후 산업 안전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피짜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정밀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제조업 특성에 맞춰, 폭넓은 제품군과 유연한 기술 대응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