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코리아, Modbus 기반 ‘SD50’ 디스플레이 선보여

[산업일보]
터크코리아가 배너 엔지니어링(Banner Engineering)의 ‘SD50 Status Display’ 시리즈에 Modbus 통신을 지원하는 신모델을 추가했다. 중앙 HMI 없이도 기계 상태와 생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어, 작업자의 즉각적인 대응과 설비 가시성 향상에 기여한다.

Modbus 모델은 기존의 디지털 및 IO-Link 방식 제품을 확장한 구성으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제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된다. 특히 배너의 Snap Signal®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실시간 택트 타임, 계수, 측정값 등을 직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어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 효과적인 정보 전달 수단이 된다.


SD50 디스플레이는 8×96 픽셀의 백색 LED 화면과 RGB 상태 표시등을 조합해 약 10m 거리에서도 정보 식별이 가능하며, 텍스트는 디지털 신호나 프로세스 데이터를 통해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복잡한 HMI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 실무 환경에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구조다.

하우징은 IP65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구성돼 외부 충격이나 결로에 강하며, 다양한 생산 현장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설비 상태, 작업 단계, 생산 카운트 등 주요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시각화할 수 있어, 중앙 집중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하는 독립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수 있다.

통신 방식과 전원 사양에 따라 세 가지 모델이 제공된다. 디지털 방식 제어 모델인 ‘SD50P300WD15QP’는 15개 상태를 정의해 제어할 수 있으며, 12-30V DC 전원을 지원한다. IO-Link 통신 모델인 ‘SD50P300WKQP’는 동일한 디스플레이 구성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18-30V DC 전원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Modbus 기반 모델인 ‘SD50P300WSQP’는 12-30V DC 전원 사양과 IP65 보호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고정밀 정보를 안정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구성을 제공한다.

터크코리아는 SD50 디스플레이가 별도의 중앙 시스템 없이도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관적인 장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