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ECH 2025] GWEIKE, 고출력 레이저 절단 솔루션 선보이며 한국 시장 본격 진출

[산업일보]



중국 산둥성 지난시(Jinan)에 본사를 둔 레이저 가공 장비 전문기업 GWEIKE(지웨이크)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장비 3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GWEIKE는 2004년 설립 이래 레이저 절단, 용접, 세정 등 금속 가공 분야에 주력해왔으며, 본사 외에도 선전(Shenzhen) 등지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겨냥한 자리였다.

현장에 전시된 장비는 ▲지면 설치형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절단기 ▲6m 파이프 전용 절단기 ▲3-in-1 복합 용접기로 구성됐다.

지면 설치형 고출력 장비는 대형 판재 및 두꺼운 소재 가공에 적합하며, 중장비·조선·건축 자재 산업군을 겨냥해 설계됐다. 6m 파이프 전용 장비는 다양한 각도의 3차원 베벨 컷(3D Bevel Cut)을 구현할 수 있어 맞춤형 금속 구조물 제작에 활용도가 높다. 3-in-1 복합 용접기는 용접, 금속 표면 세정, 절단 작업이 모두 가능한 핸드헬드 장비로, 소규모 제작 현장이나 유지보수 용도에 적합하다.


GWEIKE의 한국·일본 시장 세일즈 매니저 뤄이저우(Yizhou Luo)는 “한국 시장의 관심과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출력 제품 수요에 맞춰 하반기에는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수준이 높고 요구 사항이 구체적인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춰, 장비 성능은 물론 사후 지원과 현지화된 컨설팅 역량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GWEIKE는 앞으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고출력 중심의 맞춤형 레이저 가공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