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Agentic AI), 세계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 야기

[산업일보]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세계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이며 이는 기업과 조직에게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도전을 안겨줄 것이다"

1일 국회에서 열린 ‘고영향 AI 및 Agentic AI 시대의 신뢰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논의’의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글로벌 CRM 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새순 그리고리언 아태지역 부사장은 위와 같은 말로 에이전틱 AI가 불러올 변화를 예상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신뢰 및 규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 그리고리언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에이전틱 AI(Agentic AI)에 대한 정의와 규제 및 정부정책, 그리고 관리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공유했다.

그리고리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는 AI의 제3의 물결로 인식되고 있으며, 사람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산업군‧직업군에서 AI가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90%가 AI가 업무에 도움이 되고 85%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AI는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AI와 관련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리언 부사장은 “한국은 최근 AI기본법을 통과시키면서 EU에 이어 두 번째로 AI관련 법안을 국가 차원에서 제정한 국가가 됐다”며 “현재 법안 챗지피티 같은 제2세대 AI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법안인데, 미래에 새로운 변화들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이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거버넌스와 관련해 그리고리언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는 강력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권한과 관리, 안전장치, 데이터 관리, 컴플라이언스 요소 등이 모두 통합된 거버넌스 체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정부나 산업군 등에서 AI가 사회적 혜택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보장을 해야 될 책임이 있다”고 말한 그리고리언 부사장은 “AI가 세계적으로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가 미래의 AI개발이나 활동방식에 인간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