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홈관리 기기 시장 확대… 대한전자, 발명특허대전서 한국경제인협회장상 수상

[산업일보]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홈 헬스케어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립·항문 케어기기 전문기업 대한전자가 특허 기반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자 윤영근 대표는 3일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PEX)’에서 한국경제인협회장상을 수상하며 원천기술과 구조 설계 관련 특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자는 남성 전립부·항문부, 여성 하복부 등 하체 중심부에 온열과 마사지 기능을 적용하는 생활건강 기기를 개발해 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적외선 온열, LED 파장 광원, 진동 마사지 기능을 결합한 ‘닥터3 케어’ 시리즈를 소개했다.

윤영근 대한전자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하체 부위의 순환 관리나 체온 유지를 돕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노인층뿐만 아니라 오랜 좌식 생활이나 장시간 운전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닥터3 케어’ 시리즈는 근·원적외선과 자외선 등 3파장 LED 광원, 온열 기능, 회전 마사지 기능을 조합한 구조다. 온열부는 약 43~48℃ 범위로 설정되며, 발열부에는 세라믹과 탄소섬유 소재가 사용됐다. 회전 마사지 기능의 회전수는 분당 약 5,000회 수준이다.

새롭게 출시된 ‘닥터3케어’ 시리즈는 3파장 LED 광원(근·원적외선, 자외선), 온열 기능, 회전 마사지(약 5000rpm) 기능이 조합됐다. 온열부가 43~48℃ 범위로 설정되며, 세라믹·탄소섬유 발열체 등이 적용됐다.

윤 대표는 “1996년 회음부 생식기 관리에 초점을 둔 1세대 제품을 시작으로 관련 기기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최근에는 번거로운 습식 좌욕 대신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식 좌욕 형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활건강 관리 기기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와 제품 다양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고 우수 특허 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과 동시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