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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소프트웨어’ 시동…2030년 핵심 소프트웨어 전면 AI 전환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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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소프트웨어’ 시동…2030년 핵심 소프트웨어 전면 AI 전환

지능형 프로그래밍 고도화 속도…2028년까지 100개 모범사례 구축

기사입력 2026-09-27 1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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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소프트웨어’ 시동…2030년 핵심 소프트웨어 전면 AI 전환
(AI 제작 이미지)

[산업일보]
중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자국 핵심 소프트웨어의 전면적인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2만 개 소프트웨어 기업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단순 프로그램 판매에서 벗어나 맞춤형 AI 서비스로 산업 체질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의 ‘‘AI+소프트웨어’ 특별행동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공업정보화부는 문건을 통해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개발 방식, 제품 형태, 서비스 모델을 깊이 있게 변화시키며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8년까지 지능형 프로그래밍 도구와 개발 플랫폼을 육성해 일정 규모 이상 소프트웨어 기업 2만 개사에 관련 기술을 보급한다.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모범 응용사례 100건을 구축하고, 우수 오픈소스 프로젝트 5개 이상을 발굴한다. 나아가 2030년까지 AI와 정보기술 서비스 융합을 고도화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이 바뀐다. 과거에는 개발자가 코드를 짤 때 AI를 보조로 썼다면, 앞으로는 AI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오류 탐지, 유지보수 등 전 과정에 개입한다. 제조업, 금융, 의료 등 주요 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AI가 우선 적용된다.

사업 모델 역시 ‘일회성 납품’에서 ‘지속적인 서비스’로 이동한다. 대규모 언어모델 활용이 늘면서 기업별 환경에 맞춘 데이터 관리와 최적화 등 사후 서비스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쟁력 기준이 자체 프로그램 제작 능력에서 데이터 기반의 AI 실무 적용 능력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육성 및 인프라 지원도 병행한다. 작지만 전문성을 갖춘 신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이른바 ‘전정특신(专精特新) 소거인’을 중점적으로 키운다. 지역별로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혁신 구역을 조성하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컴퓨팅 자원과 사무 공간을 스타트업에 통합 지원한다.

코트라(KOTRA) 중국 선전무역관은 이번 정책을 두고 중국이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도를 공식화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프로그램 제작부터 수익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지역 산업단지 운영 방식까지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선전무역관 측은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AI 관여도가 급증함에 따라 AI 중심의 변화에 적응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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