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현장에서 인력 확보와 공간 활용, 물동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방안이 논의됐다. 카덱스코리아(Kardex Korea)는 오토스토어코리아(AutoStore Korea)와 함께 9월 30일 ‘인력·공간·성장 한계를 넘어서는 물류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고객 세미나를 열고 제조·물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 로보틱스, 물류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별 물류 운영 환경과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자동화 범위가 다른 만큼, 설비 도입에 앞서 물류 흐름과 병목 구간을 파악하고 향후 물동량까지 고려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오토스토어코리아의 스마트 물류 적용 사례와 함께 카덱스코리아의 자동화 솔루션이 소개됐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이사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이창근 오토스토어코리아 파트너세일즈매니저가 다양한 산업에서의 오토스토어 적용 사례와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하현석 카덱스코리아 영업 총괄 매니저는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물류 자동화를 검토할 때 현재의 작업 흐름과 병목 구간을 확인하고 운영 환경과 향후 성장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로 자동화를 시작한 뒤 물동량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확장하는 오토스토어 기반 스타터그리드(StarterGrid)도 소개됐다. 고밀도 보관과 굿즈투퍼슨(Goods-to-Person, GTP) 방식의 작업 환경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접근법을 통해 초기 구축 규모와 향후 확장 계획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덱스코리아의 솔루션 구성도 발표됐다. 허 빈 카덱스코리아 영업 매니저는 ‘스마트 제조 물류센터를 위한 카덱스 혁신 사례’를 통해 오토스토어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하는 여러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작업자의 피킹을 지원하는 IPA(Intuitive Pick Assistant), 로봇과 그리드의 유지관리를 위한 센서클리너(Sensor Cleaner)와 카덱스 스냅백(SnapVac), 출고 과정에서 제품 무게를 확인하는 포트스케일(PortScale) 등이 다뤄졌다. 각각의 솔루션이 피킹 작업, 설비 관리, 출고 검증 등 물류 운영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적용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오토스토어 데모룸 투어와 참석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시스템의 보관 및 피킹 과정을 확인하고 시스템 구성과 운영 방식, 현장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업마다 운영 환경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다른 만큼 특정 기술이나 설비를 앞세우기보다 현장의 물류 흐름을 파악하고 실제 운영을 고려해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력과 공간, 성장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한 자동화 방안을 현장에 맞춰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카덱스코리아와 이번 세미나를 함께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내 제조·물류 기업들이 각자의 운영 환경에 맞는 자동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카덱스코리아는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비롯해 수직 자동창고(VLM·VCM·VBM) 등 보관·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다루고 있다. 향후에도 세미나와 현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물류 운영 환경에 따른 자동화 사례와 적용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