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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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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식품 생산·조리·외식으로 적용 확대…2026 로보월드에 푸드테크 특별관 구성

기사입력 2026-10-12 16: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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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산업일보]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산업이다. 로봇은 식품 제조 공정의 자동화부터 음식 조리와 서빙까지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외식업의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식품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관리 수요는 푸드테크 로봇 도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는 세계 식품로봇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0.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푸드테크 로봇은 외식과 식품 제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음식점에서는 서빙·퇴식 로봇에 이어 튀김과 볶음 등 반복적인 조리 공정의 자동화가 추진되고 있다. 식품 제조 현장에서는 원료 취급과 가공, 포장, 적재 등 생산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는 수요가 이어진다. 작업량이 많고 공정이 표준화된 분야는 자동화 효과를 측정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AI·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의 공동 주관으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는 푸드테크 특별관이 구성된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로봇 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 전망 커지는 푸드테크 로봇 시장

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AI 생성 이미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2024~2026)’은 푸드테크 로봇을 지능형 로봇 분야의 전략 품목으로 제시했다. 로드맵은 정보통신기술과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결합해 식품의 생산·조달·제조·유통부터 서빙과 설거지까지 수행하는 로봇을 관련 분야에 포함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식품·외식 분야의 인력 수급 어려움도 로봇 개발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설명했다.

시장 전망도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그랜드뷰 리서치는 세계 식품로봇 시장 규모가 2023년 18억1천만 달러에서 2030년 68억1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2030년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0.6%다.

해당 기관은 포장식품 수요 증가와 식품 안전 규정 강화, 자동화 필요성, 인건비 상승 등을 시장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식품로봇 시장과 지능형 로봇 전체 시장은 집계 범위가 다르지만, 관련 전망은 식품산업을 포함한 로봇 자동화 수요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조업체는 생산성과 품질의 일관성 개선을, 외식업체는 반복 작업 부담 완화와 운영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로봇 제조사와 소프트웨어·시스템 통합 기업에는 공정별 솔루션 개발과 설치·운영 서비스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법률·기본계획으로 산업 지원 기반 마련

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AI 생성 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2월 21일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시행했다. 2026년 7월 발표한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에는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수출 지원, 규제 개선 등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푸드테크 10대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2026년 7곳에서 2030년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식품로봇 분야에서는 포항 연구지원센터가 2026년 9월 준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시설은 조리·서빙 로봇의 시제품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6 로보월드, 식품 조리·제조 로봇 기술 선보여

푸드테크 로봇, 식품산업 자동화 수요에 성장 기대


푸드테크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보급되려면 작업 환경에 적합한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식품은 재료의 크기와 상태가 일정하지 않고 조리 환경과 작업 방식도 사업장마다 다르다.

위생과 세척, 작업자 안전, 기존 설비와의 연동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장비 구입과 유지·보수 비용 역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다.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작업 환경에 맞춘 조정과 사후관리 체계가 필요한 이유다.

2026 로보월드 푸드테크 특별관에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와 관련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제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에니아이는 외식 주방의 그릴 조리를 자동화하는 AI 조리로봇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는 ‘알파그릴 싱글(Alpha Grill Single)’을 출품한다. 이 외에도 에스엠티아이는 로봇의 작업 환경과 공정에 맞춘 바스켓 솔루션을, 아이에스피는 소프트그리퍼를 적용한 아이스크림 로봇을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 로봇의 활용 분야는 식품 제조 공정부터 외식업의 조리·서비스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보급을 확대하려면 작업 환경에 맞는 성능과 안전성, 도입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2026 로보월드 푸드테크 특별관은 식품산업에 적용되는 로봇 기술과 공정별 자동화 방안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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