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통해 발생할 제조 현장의 변화를 미리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산업AI EXPO’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025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산업AI EXPO는 ‘Embodied AI: Beyond Physical AI’를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201개사가 43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아울러,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기업, 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관을 마련해, 산업AI 생태계의 폭넓은 기술과 사례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산업AI 로봇 스타디움’을 별도로 마련해 기술 발표와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와 로봇의 결합이 제조 작업과 안전관리 등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시기간에 진행되는 산업AI·제조혁신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가존, LG CNS 등 국내외 기업이 AI 전환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기업간 협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밋업’과 ‘IR피칭’ 등도 함께 진행돼 기술과 사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KOIIA “산업AI EXPO 통해 현장의 수요와 기술 연결 기대”
21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를 주최‧주관한 조규종 KOIIA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술과 수요는 있지만 이 둘이 만나지 못해 이루지 못한 일이 많았다”며 “산업AI EXPO는 기술을 소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이 문제를 꺼내고 해결책을 찾아 협력을 시작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임문영 의원은 축사에서 “AI 경쟁이 단순히 인프라나 AI 첨단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산업화를 누가 먼저 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산업부를 중심으로 AI를 산업화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부기관과 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김명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도 “이번 전시회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수요 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대폭 넓혀 대한민국 제조업의 AI 전환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KOIIA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 기간 지난 전시회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은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