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재고 증가와 공급 우려 완화로 하락했다. 글로벌 구리 재고가 미국에 집중되면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칠레 코델코는 2027년 유럽 공급 물량에 사상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LM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리 재고는 1만1,475톤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재고가 8% 늘었으며, 창고에서 반출 예정인 물량을 제외한 가용 재고(Available Stocks)는 같은 기간 40% 급증했다.
맥쿼리의 앨리스 폭스(Alice Fox) 애널리스트는 LME 위크 브리핑에서 현재 글로벌 재고 수준을 고려할 때 구리 가격이 적정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상당한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구리 재고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당량이 미국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 구매자들은 2027년 실물 인도 물량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는 유럽 고객들에게 LME 가격에 톤당 350달러를 추가하는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2025년 2월 구리 수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구리 물량이 미국 창고로 유입됐다.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 창고에는 전 세계 거래소에서 확인 가능한 구리 재고의 약 70%가 집중돼 있다.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의 분기 실적이 AI 관련 투자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스페이스X는 실적 발표에서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점도 전해지면서 스페이스X 주가는 11.83% 상승했다.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주가는 12% 상승했다.
동종업계인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주가도 각각 5.33%, 3.55% 올랐다.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스는 미국 현지시간 21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마켓터미널닷컴의 애던 사한 이사는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은 수익성 판단에,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