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제조기업들은 낮은 생산비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제품을 제조하길 원한다. 금속업계의 예를 든다면, 기존 3척 레이저 튜브 절단기와 달리 4척 구조는 제로 테일 스크랩 절단을 가능케 해 재료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레이저 튜브 절단에 있어서 테일 스크랩의 길이는 재료 활용도를 나타낸다. 튜브 테일이 짧을수록 재료 낭비가 적고 생산 비용이 줄어든다. 5천mm 튜브의 경우, 꼬리 길이가 200mm라면 폐기물로 처리하는 재료는 4% 가량 된다. 매일 200개의 튜브를 처리할 시 낭비되는 튜브 재료의 총량은 40m 길이의 튜브와 같다고 보면 된다.
보더레이저는 이처럼 올바른 튜브 레이저 절단 솔루션을 사용하면 재료 활용 개선의 여지가 크다는 데 착안, ‘Bodor M 시리즈’를 이달 초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Bodor M 시리즈 4척 레이저 튜브 절단기는 다양한 길이의 튜브를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절단하도록 설계됐다. Bodor M 시리즈 4척 모델이 기존의 3척 모델과 비교, 생산 중에 테일 스크랩 제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한다
실제 생산에서는 레이저 헤드와 척 사이에 항상 일정한 거리가 있어 튜브 가공시 테일 스크랩이 불가피하다. 이런 부분의 재료비를 높이는 것이다. 절단하는 동안 동기화된 4척 클램핑은 테일 길이를 '0'으로 줄여 전체 생산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Bodor 4척 모델에 의한 튜브 테일 처리는 모든 생산 상황에서 임의의 길이의 재료와 호환되기 때문에 처리 가능한 튜브 스크랩 길이에 대한 최대 길이가 없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기존의 3척 레이저 튜브 절단기는 제로 테일 스크랩없이 절단 결과를 전달할 수 없다.
보더레이저 관계자는 1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후면 척이 튜브를 지지하고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 전방 척이 클램핑을 분리 될 때 다른 두 척은 절단 공정을 완료하기 위해 앞뒤로 움직이는 튜브를 운반할 수 없다'며 '짧은 튜브 테일 재료는 유턴 절단 공정을 위해 척에 의해 클램핑 및 운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