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분사 압력이 높은 현대식 엔진은 상업용 차량 디젤 연료 필터에 대한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예를 들어 고압 펌프와 인젝터와 같은 복잡한 디젤 운반 부품을 마모로부터 보호하려면 입자 여과에 관한 요구 사항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신 연료 필터는 작은 입자도 흡수해 이러한 현대식 분사 시스템을 오염과 마모로부터 보호한다. 시스템 구성 요소의 서비스 수명이 늘어나 가동 중지 시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MULTIGRADE F-MB 2000
MANN+HUMMEL은 2일 MULTIGRADE F-MB 333 연료 필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필터인MULTIGRADE F-MB 2000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머리카락 굵기보다 최대 18배 작은 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5% 분리한다. MANN-FILTER WK 11 051 연료 필터에 사용하며 1만 개의 스트리밍 입자 중 9천995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3층 구조로 구성돼 아주 작은 입자도 걸러낼 수 있다. 첫번째 층은 합성 섬유로 제작했다. 큰 입자를 유지해 후속 레이어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필터 수명을 늘렸다. 중간 층은 셀룰로오스 매트릭스에 포함된 유리 섬유를 사용해 크기가 몇 ㎛에 이르는 미세 입자를 분리한다. 다운스트림의 순수한 셀룰로오스 층은 복잡한 구조를 안정화하고 마지막 입자를 유지해 세척된 연료가 분사 시스템에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일 MANN+HUMMEL에 따르면, 다양한 차량 제조업체를 위해 이런 방식의 필터 생산을 시작했다. 독립 애프터마켓에서 MANN-FILTER WK 11 051 필터는 르노 트럭과 볼보 버스, 트럭에 사용할 수 있다. 밀봉 재료는 HVO와 같은 새로운 합성 디젤 연료뿐만 아니라 표준 디젤 및 바이오디젤 변종에 대한 저항성 테스트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OE 승인을 받았으며 영구 고정과 완전 밀봉이 가능하다'묜소 'HVO(Hydrogenated Vegetable Oils)는 식물성 기름 또는 동물성 지방과 수소의 촉매 반응(수소화)에 의해 생성되는 합성 디젤이다. 이미 표준 디젤 또는 일부 국가에서는 순수한 형태의 혼합 성분으로 사용 된다'라고 했다.
MANN+HUMMEL 관계자는 ‘연료 필터의 부식 방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일부 금속 부품에는 기존의 아연 코팅 대신 용융 알루미늄 코팅을 사용했다. 이는 바이오디젤 연료에 대한 내화학성을 개선하고 퇴적물 형성과 분사 시스템의 인젝터 마모 증가를 방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업용 차량을 장기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행하려면 연료 필터를 차량 제조업체에서 지정한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