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공작기계 생산 곡선이 2년 2개 월 만에 하향세로 돌아섰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에 따르면, 올해 1월 공작기계 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설비투자 수요가 둔화되면서 11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수주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생산도 2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1월 공작기계 시장
전체 공작기계 수주는 2천560억 원으로 전월대비 13.8%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해서는 9.9% 떨어졌다.
내수수주는 943억 원으로 전월대비 10.5%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해서는 29.5%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수주는 1천617억 원으로 전월대비 15.9%, 전년동월대비해서는 7.7% 각각 상승했다.
공작기계 생산은 2천132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 9.5% 각각 하락했다. 수출은 2억1천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6%, 전월대비 0.7% 각각 증가했다.
<주요국 공작기계 시장동향>
□ 일본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1천405억 엔으로 전년동월대비 0.9% 오름세를 기록했다.
내수는 423억 엔으로 전년동월대비 17.4% 감소했다. 수출은 983억 엔으로 전년동월대비 11.6% 증가했다.
□ 대만
올해 1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3천7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7% 증가했다.
절삭기계는 2억 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4% 증가했고, 성형기계는 3천2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9% 줄었다.
□ 미국
지난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4억3천4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6.9% 감소했다.
절삭기계는 4억1천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8.4% 감소했고, 성형기계는 1천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