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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3D프린팅시장 공략해 나갈 것”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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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3D프린팅시장 공략해 나갈 것”

다양한 물성 가진 엔지니어링 등급 복합 재료 개발

기사입력 2023-06-19 1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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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적층제조(3D프린팅) 솔루션 전문 프로바이더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잇따른 인수합병을 통해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대응 가능한 토탈솔루션 라인업을 갖추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옮기고 있다.

올해 5월 금속적층제조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데스크탑 메탈(Desktop Metal)을, 지난해 8월에는 적층제조 재료 분야 전문 기업인 코베스트로(Covestro)를, 2020년 말에는 P3(Programmable PhotoPolymerization, 프로그래머블 광중합) 전문 기술력을 갖춘 적층제조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를 밝힌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3D프린팅시장 공략해 나갈 것”
스트라타시스의 라니 하각(Rani Hagag) 헬스케어앤컨슈머 사업부 최고 책임자

최근 한국지사에서 만난 스트라타시스의 라니 하각(Rani Hagag) 헬스케어앤컨슈머 사업부 최고 책임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경기 하강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스트라타시스가 기존 코어 기술인 폴리젯과 FDM 기술을 비롯해 SAF(H350), SL(Neo 시리즈), P3(오리진 원) 3종의 신기술 인수합병으로 비즈니스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스크탑 메탈과의 합병으로 사용자에게 폴리머에서부터 금속까지 소재와 기술에 대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스트라타시스의 전략적인 GTM(Go to Market) 조직과 오퍼레이션 기술의 특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데크스탑 메탈의 혁신적이고 유니크한 기술을 조합한다면 기존 폴리젯 기반 솔루션에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하빗 레이진(Zehavit Reisin) 컨슈머 솔루션즈 글로벌 영업 및 소재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주요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구체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폴리젯 기술의 경우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폴리젯 프린팅은 UV 경화형 아크릴 수지를 이용한 복합재료기능을 통해 한 번에 최대 7가지 재료를 로드할 수 있는 풀컬러 프린팅 기술로, PMS(Pantone Matching System) 색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J8 시리즈 3D 프린터는 다양한 색상 옵션과 고정확도를 갖춘 제품으로, 전체 설계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최종 모델의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특히 3DFashion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FabriX 이노베이션 키트(Innovation Kit)를 활용하면, 패브릭, 탄소섬유, 연성 폴리머, 그물망, 캔버스 등 다양한 소재 위에 사실적인 색감의 풀컬러 3D 프린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하빗 레이진 부사장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카시트나 대시보드 등의 자동차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질감과 패턴을 만들 수 있다며, 현재 패션 업계를 비롯해 푸조의 사례와 같이 친환경 소재로 전환을 고려 중인 업계에서 기존 재료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3D프린팅시장 공략해 나갈 것”
스트라타시스의 지하빗 레이진(Zehavit Reisin) 컨슈머 솔루션즈 글로벌 영업 및 소재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푸조는 '인셉션 콥셉트 카'를 선보였다. 이 차량의 내부 실내장식에는 스트라타시스의 폴리젯 3D 프린터를 이용했다. 3D 패턴으로 프린팅한 자동차 시트와 바닥은 폐기물을 만들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 경제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방형 3D프린팅 재료 제공으로 차별화

양산용으로 적층제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료도 3D프린터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에 스트라타시스는 제조·생산하고 있는 3D프린터에 최적화된 재료를 비롯해 개방형 재료를 제공해 사용자 선택범위를 넓히고 있다.

라니 하각 최고 책임자는 “개방형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타 DLP(디지털 광원 처리) 기반 제조사들과의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방점을 찍었다.

스트라타시스는 Henkel, BASF, Arkema 등을 비롯해 최근 인수한 Covestro 등의 화학기업들과의 재료 개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양산 부품 제작 시 요구되는 내열성, 내화학성, 생체 적합성, 강성, 탄성이 있는 다양한 범위의 물성을 가진 엔지니어링 등급의 복합 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일례로, 사출 성형 제품과 견줄 만큼 표면 품질이 우수하고 정밀도가 높은 P3(오리진 원)를 통해 항공 브라켓, 하우징, 센서 등의 부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1만 개 수준의 다품종 소·중량 생산을 3D 프린팅 제조로 실현할 수 있다는 게 라니 하각 최고 책임자의 설명했다.

그는 기존 프린터, 소재 라인업에 메탈프린터를 통해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전략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스트라타시스 “프로토타입에서 산업계 양산 제품까지 3D프린팅시장 공략해 나갈 것”
(왼쪽부터)문종윤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 지하빗 레이진(Zehavit Reisin) 컨슈머 솔루션즈 글로벌 영업 및 소재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 라니 하각(Rani Hagag) 헬스케어앤컨슈머 사업부 최고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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