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유출방지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 박재근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전재현 상임부회장, 경남벤처기업협회 정장영 회장,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이삼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일보]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팔을 걷었다.
경남 중소기업경제단체는 국가정보원 및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함께 23일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강화 및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 중소기업 기술 보호실태 점검 및 보안 방안 컨설팅 ▲중소기업 기술지킴서비스(보안관제, 내부정보유출방지, 악성코드‧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등) 제공 ▲ 산업기술유출 신고 채널 구축 ▲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조사 및 조치에 대한 대응 지원 ▲ 정기적 기술보호 실무협의회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은 협약 기관들을 통해 기술 보호 활동 신청이 가능하며, 국가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은 기술보호 희망 기업을 현장 방문해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기술 패권 경쟁 속 산업 기술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산업기술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