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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테크, “전문 기술력과 기술자 확보로 가공불량 1% 이하”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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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테크, “전문 기술력과 기술자 확보로 가공불량 1% 이하”

가공제품의 특성 이해도 높아…사용자 요구 대응한 주문·납기로 신뢰성 쌓아

기사입력 2023-07-17 13: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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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시흥산업진흥원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시흥 MADE 채널 확대(B2B)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시흥산업진흥원의 협조 아래 선정된 기업을 연속 보도한다.

경기도 시흥시에 자리잡은 경성테크(대표이사 박성길)는 임가공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의 제조 분야에 도입되는 부품을 주문받아 가공해 납품하고 있다. 에어펌프(다이어프레임펌프), 공기압축기, 스크롤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임가공 제품의 품질에는 자신 있다며, 가공 불량률이 1% 내외라고 언급했다. “소규모이기 때문에 큰 규모의 업체들에 비해 제품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되고, 직원들 역시 5~10여 년 간 함께 손발을 맞춰오면서 생산능률이 높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섬세한 가공 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제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지 않고 한국의 전문 가공기술자만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공과 함께 납기도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해 신뢰를 쌓아왔다고 전했다.

경성테크, “전문 기술력과 기술자 확보로 가공불량 1% 이하”
경성테크 박성길 대표이사가 NC 편심슬리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공품에 대한 이해도 역시 품질 향상의 요인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박 대표이사는 “처음에 수입 펌프를 국산화하는데 참여한 바 있다. 덕분에 펌프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 고객사에서 처음에는 펌프의 외형이 플라스틱 수지로 만듦으로 인해 열에 의해 변형이 일어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시행을 착오를 거쳐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에 특허를 받기도 했다. “공구에 대한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NC 편심슬리브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이 부품은 NC 장비에 탑재되는데, 예를 들면 신규 장비는 문제가 없지만 사용하다 보면 장비가 틀어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가공장비에 공구마모율이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NC 편심슬리브를 탑재하면 장비의 세팅시간을 줄이고 공구 마모율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게 박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쉬웠던 적 없다…버티는 힘으로 극복할 터”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수출 일등공신인 반도체 시장도 악화되면서 임가공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박 대표이사도 이 같은 상황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버티는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고를 졸업하고 임가공 분야에 첫 발을 내디딘 후 10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웠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견뎌냈고, 창업도 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닥쳤다. 1929년의 경제 대공황에 맞먹는 수준의 경제적 혼란이었던 만큼 경성테크도 휘청였다”라는게 당시의 기억이라고 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 같은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지나왔던 시간들이 자양분으로 작용해 경성테크가 버텨낼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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