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시스템 공급 전문 글로벌 기업 셰플러(SCHAEFFLER) 그룹이 슬로바키아 키수체에 2천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를 투자해 개발 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25일 셰플러코리아 발표자료에 따르면, 총 연면적 약 8천㎡ 규모의 개발 센터는 최신 파워트레인 및 모빌리티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주로 자율주행 및 섀시 시스템 등 전기 모빌리티용 제품과 부품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하드웨어 설계, 기계제품 설계 등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다양한 개발 활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키수체 개발 센터는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운영을 위해 스마트오피스와 디지털 협업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그래비티 포인트’ 등 직원들을 위한 미래형 업무 공간에 중점을 뒀다.
셰플러의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 CEO 마티아스 징크(Matthias Zink)는 ’셰플러는 현재 키수체를 비롯해 연구 개발을 위해 세계 각지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미래형 모빌리티 개발자를 500명으로 증원하고, 해당 지역에 다양한 직책을 신설 중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듈이나 전기 액슬, 완전 전동화 구동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