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소팅 로봇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는 뉴질랜드 북섬 전역 4만㎡ 규모 부지의 Kmart 매장에 로봇 분류 시스템을 설치 및 수행한다고 Kmart 유통 허브 오픈 기념식을 통해 밝혔다.
Kmart 유통 허브 오픈 기념식에는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유세 중인 뉴질랜드 총리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가 참석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분류 시스템은 이 새로운 유통 센터를 통해 26개 Kmart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인터넷 쇼핑객에게 저렴한 가정용품, 가구, 전자제품, 장난감 및 아동복에 대한 웹사이트 주문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Kmart 관계자는 행사 자료에서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분류 시스템은 컨베이어 기반 분류 솔루션보다 훨씬 더 에너지 효율적’이라며,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지속 가능성은 사용된 건축 자재뿐만 아니라 현장의 운영 프로세스에서도 새로운 현장에 구축되었기에 분류 로봇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바로 우리가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을 선택하게 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로봇 분류 시스템은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선진국의 인력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당 약 20명의 사람이 거주, 인건비가 높지만, 로봇 분류 솔루션에는 사람의 개입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임금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의 분류 용량을 확장해야 할 때 추가 인력을 채용할 필요 없이 필요에 따라 로봇을 추가로 도입하기만 하면 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리비아오 로보틱스가 뉴질랜드 Kmart를 대신해 설치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또 다른 Kmart 유통 및 주문 처리 센터 시설에서 리비아오 로보틱스의 자동화 모바일 로봇 솔루션이 가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