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중량선별기 살피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생산 공정에서 제품의 실 중량을 체크해 불량품을 선별하는 ‘자동중량선별기’가 ‘2023 한국포장전(2023 HANKOOK PACKAGING SHOW, 이하 한국포장전)’에 나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인테크코리아 관계자는 “중량 측정용 기구인 로드셀로 컨베이어 위를 지나는 제품의 무게를 파악해 선별하고, 정량보다 많거나 적게 담긴 제품을 수거해 조치를 취한다”라고 설명했다.
로드셀은 물리적인 힘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기기 내부에 숨어 있어 보기는 힘들지만 주변 어디에나 있다. 수퍼마켓의 야채코너 저울을 떠올리면 된다. 전자저울, 산업용 저울, 측정기 등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다.
무게를 측정해 각각 다른 라인으로 들어가는 모습
로드셀이 불량 신호를 보내면 분리 라인에서 제품이 선별된다. 관계자는 “지나가는 순간 무게를 측정해 분당 300개까지 선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나가면서 무게를 측정하는 ‘컨베이어형’은 고속 공정에 활용하고, 계량부에서 제품을 잠시 멈추고 측정하는 ‘업다운형’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고정밀 측량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포장전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