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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케이블 점검, 드론 대신 로봇으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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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케이블 점검, 드론 대신 로봇으로

육안검사 한계·안전사고 위험 개선

기사입력 2023-11-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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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케이블 점검, 드론 대신 로봇으로
교량 케이블 점검 로봇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건설산업의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2023 스마트건설 EXPO’에서 교량의 케이블 외관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기존의 교량 케이블 점검은 작업자가 고소작업차를 타고 육안으로 케이블의 흠집 등을 확인해야 했다. 시간과 인력이 과다하게 들고, 고소작업차의 최대높이 50m라는 한계 때문에 그 이상의 케이블은 점검이 어려웠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다.

해당 로봇은 원통형의 케이블을 감싸는 식으로 부착된다. 기체에 탑재된 바퀴를 통해 케이블을 따라 이동한다. 초당 0.2cm씩 움직이고, 3개의 카메라가 120°씩 나눠 케이블의 외관을 촬영한다. 간단한 손상은 기록을 통해 유지보수에 반영할 수 있게 하고, 심각할 경우엔 즉시 알리는 식으로 운용된다.

국토안전관리원 특수시설관리실 박상희 차장은 “로봇이 케이블 끝까지 자동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라며 “기존 방식보다 신뢰도 높고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드론 도입도 검토가 됐으나, 케이블 아랫부분 등 사각지대가 생길 우려가 많아 해당 로봇과 같은 형태로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기유도 방식으로 케이블 내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연구·개발 중”이라며 “해당 기술이 완성되면 로봇의 뒤쪽에 연결하는 식으로 케이블의 외관과 내부를 한 번에 점검하는 방식도 추진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 스마트건설 EXPO’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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