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4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부진했다.
서비스업 업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유 자산운용사(AMC)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기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90포인트(0.43%) 상승한 2,954.35에, 선전종합지수는 15.21포인트(0.84%) 내린 1,797.50에 마쳤다.
구체적으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줄었다며 국유 자산운용사(AMC) 4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 이외 부동산 관련주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비철금속시장 역시 금일도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알루미늄은 최근 우려됐던 공급측면에서의 우려가 약해지고 미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기대감이 줄어들면서 달러강세를 이끈점이 하락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8개월래 최고점을 기록했던 알루미늄이었지만, 기니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알루미늄 원재료인 보크사이트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실제로 아직까지 차질을 빚지않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장 한 트레이더는 저번주의 알루미늄 상승은 대부분 CTA펀드에서 나오는 매수물량이 숏커버링까지 유입시켰기 때문인데 금일 공급관련 차질이 없다는 뉴스와 더불어 미 금리인하 기대감이 너무 과반영돼있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하락의 주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마지막요일인 금요일은 미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는데 이 지표 여부에 따라 증시 반등 및 비철시장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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