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는 이노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현미경을 회전 시켜 관찰 방식을 바꾸는 모습
[산업일보]
정립현미경(Upright Microscope)과 도립현미경(Inverted Microscope)을 합친 하이브리드 현미경이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에 소개됐다.
정립현미경은 재물대 위에서 샘플을 관찰하는 장비다. 슬라이드 위에 샘플을 올리고 커버 글라스로 덮은 형태인 ‘슬라이드 샘플’을 관찰할 때 주로 사용한다.
도립현미경은 용기 바닥에 있는 미생물이나 세포를 관찰하는 장비다. 재물대 아래에 렌즈가 위치해 아래쪽에서 샘플을 볼 수 있다. 배양접시나 플라스크에 담긴 미생물과 배양세포를 관찰하는 데 적합하다.
하이브리드 현미경은 장비를 회전시켜 정립, 도립 관찰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노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연구실 대다수가 정립, 도립현미경을 각각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현미경 한 대로 두 타입의 현미경을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찰자가 직접 눈을 대고 보는 접안렌즈 대신 고해상도 태블릿 PC를 장착했다”면서 “오염 위험을 낮추면서도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BIX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