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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미국 국채금리 5% 돌파…구리 ‘공급 부족’에도 약보합, 납 재고 급증에 급락(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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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미국 국채금리 5% 돌파…구리 ‘공급 부족’에도 약보합, 납 재고 급증에 급락(LME Daily)

기사입력 2025-05-22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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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미국 국채금리 5% 돌파…구리 ‘공급 부족’에도 약보합, 납 재고 급증에 급락(LME Daily)

[산업일보]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이 미국 재정 불확실성과 금리 급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구리는 공급 부족 전망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납은 재고 급증 여파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구리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며 톤당 9,500달러 수준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구리 시장은 구조적 공급 부족과 중국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 원자재 거래업체 메르쿠리아(Mercuria)는 올해 구리 정광 공급이 약 70만 톤, 정제 구리는 30만 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최대 수준의 공급 타이트 현상이다. 여기에 중국의 전력망 투자와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로 인해 연초 대비 구리 수요는 6% 증가했으며, 하반기 순수입은 월평균 30만 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납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가 하루 만에 92,275톤 증가하며 총 216,175톤으로 급증했다. 이는 1997년 이후 가장 큰 단일일 증가폭으로, 싱가포르 창고의 리워런팅(rewarranting)과 신규 인도 물량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재고 급증과 함께 현물 프리미엄 약세가 겹치며 납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의 재정 불안이다. 지난주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에 이어 이날 3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했으며, 예산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이탈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세금 감면 연장 법안이 재정적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뉴욕증시도 불안 심리를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366포인트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59%, 0.57%씩 내렸다.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 부진과 국채 발행 부담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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