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패키징부터 제약·바이오, 다크팩토리까지 전 산업을 망라한 ‘KOREA PACK & ICPI WEEK 2026’이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EX)에서 나흘간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팩’(KOREA PACK·국제포장기자재전)을 필두로 물류, 제약, 바이오, 화장품, 실험실 장비 등 10개 유관 산업 전시회가 통합 개최됐다. 올해는 1천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5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제1전시장에서는 ▲KOREA PACK ▲ESG PACK ▲COPHEX ▲KOREA CHEM이, 제2전시장에서는 ▲KOREA LAB ▲KOREA PHARM&BIO ▲CI KOREA ▲KOREA MAT ▲KOREA COLD CHAIN ▲KOREA DARK FACTORY가 진행된다.
김종웅 한국포장기계협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한국산 장비의 글로벌 위상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AI와 로봇이 접목된 스마트 패키징과 탄소 중립 기술이 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며 “방산과 K-컬처의 성공으로 높아진 국가 브랜드 가치가 한국산 포장 기계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수 경영전람 회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코리아팩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업의 ‘혈관’ 역할을 수행하는 패키징 기업들의 의지를 담아냈다”며 “중동발 공급망 불안과 유럽의 포장 규제 강화라는 위기를 신기술로 극복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재준 산업통상부 엔지니어링디자인 과장은 패키징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했다. 김 과장은 “단순한 효율성 추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패키징’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특히 유럽 시장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제품 여권(DPP)’ 기술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